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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한국현대인물열전 33선

작성자
.
작성일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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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회수
3710
내용

▷ 도서명 : 韓國現代人物列傳33選 

▷ 출판사 : 한국인물연구원

▷ 출판일 : 2008.9.10

 

 

朴   基   侊

 

1958. 4. 23

江原 春成 出生

◈학력 : 강원대학교 법과대학 토지행정학과(지적)졸, 강원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졸(행정학석사, 부동산학 전공)

◈경력 : 지적기술사, 공인중개사, 측랭및지형공간저보기사, 토목(측량및지형공간)특급기술자, 대한지적공사 근무(20년), 강원대학교 강사, 지적시장 개방화에 따른 정책효과분석 공청회 토론자(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장 추천),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적분야, 측량및지형공간정보분야 시험 감독 및 채점 위원. 대한지적측량협회 감사,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총동문회 감사. 강원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총동문회 부회장. 강원대 사회과학대학 부동산학과 총동문회 장학위원장, 대한지적측량협회 회장, 글로벌지적측량센타(지적측량, 일반측량)대표. 글로벌부동산중개센터 대표.

◈상훈 : 제2회 장한한국인상(대한무공화중앙회), 2006 대한민국 혁신기관 및 단체장 대상(헤럴드경제), 2006 The Best Korea Awards - 대한민국 윤리 경영 대상(헤럴드경제), 2007 상반기 결산 - 서비스경영 우수기업(한국일보), 2007 Innovation 기업&브랜드 대상(스포츠서울), 2007 총결산 대한민국 우수기업 & 브랜드(스포츠조선), 희만 2008 - 대한민국 선진 경영 대상(경향신문), 2008 미래를 여는 인물 & 기업(헤럴드경제), <제89주년3.1절 기념>장한무궁화인상(대한무궁화중앙회), 지적기술교육연구원장 우등상(연수 제391회 확정측량과정에서 성적우수), 대한지적공사 사장 노력상(지적측량업무개발), 대한지적공사연수원장 우등상(연수 제294회 중급과정에서 성적우수), 대한지적공사 사장 표창(제16회 지적의날 모범 직원), 지적기술연수원장 2등상(연수 제185회 삼각반과정 성적우수)

 

'지적측량 전면 개방하라' 측량업계의 십자가를 걸머진

대한지적측량협회 회장, 글로벌지적측량센타 CEO

 

지적측량 전면 개방 간청

이명박정부를 통한 국가발전을 위하여 국정우선과제로 경제살리기와 실용정부를 구축하고자 주야로 노고를 아끼지 않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명박정부가 국정목표로 신 발전 체제를 내세워 창조적 실용주의를 행동규번으로 하며 활기차고 열린시장과 고(高)신뢰사회를 국정지표로 하는 가운데 기업규제 완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통한 경제살리기가 국민적 요구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여 이명박정부의 추진과제와 개혁방향 및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터무니없는 지적측량업무 규제철폐를 통해 전면 개방하여 주실 것을 간청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지적측량업무는 1910~1918년의 토지조사사업과 1916~1924년의 임야조사사업에 의한 지적제도를 답습하며 일제의 치하에서 만들어진 제도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원인은 1938년 이후 조선지적측량협회(대한지적공사의 전신)부터 2003년12월31일까지 현재의 지적공사(1977년7월1일 대한지적협회에서 명칭변경)가 지적측량을 단독 전담하여 왔기 때문인 것입니다. 즉, 대한지적공사의 지적측량전담대행은 과거 답습적 무사안일주의와 주인의식과 사명의식이 결여된 가운데 구성원 개인의 안위를 위한 기회주의, 편의주의를 양산하여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적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채 하루살이식 경영이 이루어짐으로써 지적제도의 일제잔재를 제도개혁으로 청산하기는커녕 약 80~90여년전의 지적제도보다도 훨씬 못하게 퇴보시켜 왔던 것으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일례로 도면에 의한 지적측량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측량방법의 개선 없이 자신들의 과거 답습적 무사안일주의와 폐쇄적 독점으로 미봉한 채 토지조사사업 당시의 측량방법대로 측량하여야 한다는 완전 보수적 사고에 사로잡혀 오차가 발생되는 측판측량에 의존하며 사명의식이 결여된 가운데 임기응변적 끼워 맞추기식 측량을 자행하여 오며 지적측량업무를 독점 전담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지적불부합지(측량착오 등의 누적으로 도면과 현지의 경계가 뒤죽박죽되어 측량이 난해하거나 할 수 없는 지역)를 수없이 발생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에 대한 책임을 해피하기 위하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였으나 2001년4월 감사원의 감사 지적으로 무산되고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도록 감사원에서 지시 내린 바 있어 지적불부합지 정리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지적불부합지를 야기 시킨 대한지적공사에서 이에 대한 적극적 해결 노력은 뒤로 한 채 열린우리당 노현송 의원의 대표발의로 토지조사사업 특별법을 2006년 9월 발의하여 지적재조사사업이 추진되도록 또 다시 조력하는 책임회피성 행위를 하며 천문학적인 경제비용과 국가대혼란이 야기되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만을 대안으로 일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80~90여년 전에 사용하던 지적도, 임야도룰 현재까지 사용하여 오는 가운데 도면의 훼손, 마멸, 신축, 관리 부주의, 재작성 등에 의한 도면의 부정확 및 도면축척과 기준점체계 상이와 6·25동란으로 인하여 기준점의 망실과 도면의 전소 등에 의하여 지적측량을 수행하는데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책임을 전가하며 자신의 과오를 인식하지 못하고 변화와 개혁을 통한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독점전담대행은 경쟁이 없는 관계로 변화와 개혁을 위한 연구개발을 저해하고 시대의 변천에 뒤 떨어지게 하여 제도를 제자리걸음 또는 퇴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적측량제도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활기차고 열린시장을 통한 자유경쟁체제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입니다.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라 명목상 겨우 3% 시장 개방

지적측량업무는 2006년까지는 대한지적공사에서 전담 대행하여 왔으나 2000헌마81에 의한 헌법소원에서 비영리법인 대한지적공사에서 지적측량을 전담대행하는 것은 대한지적공사가 비영리법인이라 하지만 지적측량수수료로 대한지적공사가 운영됨으로 영리사업을 하는 기업에 불과하며 지적기술자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림으로써 지적측량시장의 개방과 함께 경쟁을 통한 지적측량제도의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로 잡혀 있었으나 곧 실망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2000헌마81에 의한 헌법불합치결정에 의한 지적법 개정('03.12.31)을 시작으로 지적측량시장은 개방되었으나 지적법 제41조의 3의 독소조항에 의한 지적법 개정의 개악으로 지적측량업자의 업무범위를 현저히 제한하여 전국토의 3~4%에 해당하는 경계점좌표등록부지역과 도시개발사업 등이 완료된 지적확정측량지역에서 대한지적공사와 지적측량업자간에 경쟁을 총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적측량업자의 실질적 시장점유율은 단 1~2%도 못되는 실정입니다. 행자부와 지적공사에서는 전국토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주장하며 지적측량업자의 업무범위가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주장하지만 연간 1%의 증가율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를 보면 지적측량업자의 업무범위의 증가는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동일한 유사 사건에 대해 상이한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

따라서 개악인 지적법 제41조의 3이 지적측량업자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2004헌마262로 헌법소원을 제기하였으나 2년여의 세월동안 유보한 후 2006년 9월 이후 새로운  헌법재판관이 형성되며 그 이전의 헌법재판관들이 결정한 2002년5월의 헌법불합치결정 내용과 상치되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2007년 6월 기각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내용의 주된 이유는 지적측량의 정확성 제고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획일성과 통일성을 지니기 위하여 대한지적공사가 독점을 해야 하며 국가가 입법을 한 이상 국가의  입법재량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엄청난 비합리적 불공정 결정은 법적 안정성과 민주적 질서를 위해할 가능성이 농후할 분 아니라 활기차고 열린 시장을 강조하며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국민적 요구인 경제살리기를  표바하는 이병박정부의 국정지표에 역행하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헌법재판소 기각에 따른 지적측량 업계의 폐해

이와 같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힘입어 행정자치부와 대한지적공사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바 있는 도면에 의한 지적측량(도해측량)에는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의 96~97%정도의 도해지적측량을 대한지적공사에서 전담하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은 끼워 맞추기식 과거 답습적 측판측량을 수행해오며 수없이 발생시켜온 자신들의 측량과오와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 부족의 치부가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책임회피성 자구책에 불과한 것입니다. 또한 도해측량에 있어 대한지적공사 직원이 아닌 지적기술자격증을 소지한 자가 법원감정측량사로 법원에 등록하여 법원의 판결을 위한 재판감정측량에 수십년간 종사하여왔으며 현행 측량법 제2조와 동법시행령 제2조에 의하여 지적기술자가 아닌 자도 지적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적현황측량을 도해지적에서 소행하여 왔음에도 아무런 문제점이 도출 없이 성실히 수행하는 가운데 정확성을 제고하여 왔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악인 현행 지적법 제41조의3에서 지적측량을 전문으로 하기 위하여 지적기술사 또는 지적측량경력 10년 이상의 지적기사 2인이 있는 지적측량업자는 도해지역에서 일체의 지적측량을 수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 지적법 제41조의3 제2항에서 단 몇 %로도 안 되는 지적확정측량을 지적측량업자의 업무범위로 하여 놓고 지적확정측량의 근간이며 기본이 되는 지구계분할측량 및 경계측량은 도해지적과 맞물려 있다는 이유만으로 대한지적공사에서만 수행하도록 행정자치부에서 자의적 유권해석을 함으로써 지적측량업자가 지적확정측량업무를 수행하는데 엄청난 제약을 가하여 외다리 장애인으로서 두발이 성성한 대한지적공사와 경쟁토록 함으로써 지적측량업자의 경쟁력을 매우 약화시켜 지적측량업자가 업무 수주하는데 매우 엄청난 어려움울 겪는 가운데 생존권의 위협은 물론 파산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96~97%에 해당하는 도해지적측량을 대한지적공사에서 폐쇄적 독점 전담하도록 함으로써 그나마 3~4%에 해당하는 개방된 부분에 대한 지적측량을 공급받고자 하는 의뢰인들이 96~97%에 해당하는 도해지적측량 시 대한지적공사의 독점에 의한 횡포가 두려워 지적측량업자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뢰인들은 지적측량에 대한 빠른 서비스를 원하고 있으나 대한지적공사의 독점으로 다른 서비스공급자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박탈된 채 법규에는 처리기간이 장기가 7일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줄 서기 식 순번으로 막연히 기다려야 하며 40일 이상 기다리는 불편을 느끼며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참아야 할 뿐 아니라 빠른 서비스를 위한 청탁이 자행됨으로 부패와 부조리가 발생할 소지가 충분히 있는 것입니다.

또한 지적측량에 대한 이의 있는 자가 지적측량서비스 제공에 대한 알권리를 행사하고자 하나 독점수행으로 알권리를 포기해야 하는 국민의 기본권이 박탈되는 결과를 토래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 지적분야 최고 담당자의 대한지적공사 이사 또는 본부장 전직으로 인해 행정자치부와 대한지적공사의 긴밀한 유착관계에 있을 수밖에 없고 그 결과 현행 지적법이 대한지적공사만을 위해 편파적으로 개정됨으로써 지적측량업자는 헌법불합치결정에 의한 지적법개정의 볼모가 돼 지적측량업을 거의 수행하지 못한 채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며 파산지경에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지적측량업자는 업무범위의 협소로 인한 실질적 시장점유가 단 몇 %도 안 으로써 국민들이 개방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함에도 불구하고 친절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잃어 업무수주에 경쟁력이 저하되고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능력을 발휘, 행복을 추구할 권리마저 박탕당하는 일이 발생되고 있는 것입니다.

 개악인 지적법이 올바르게 개정되길 간청

바라옵건데 중소기업 유성화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통하여 이명박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살리기와 실용정부 구축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활기차고 열린 시장과 고(高)신뢰사회가 구축될 수 있도록 개악인 현행 지적법 제412조의3을 국가입법적 재량으로 삭제될수 있도록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검토하여 주실 것을 간청드립니다. 개악인 지적법이 올바르게 개정되어 지적측량의 공정한 경쟁을 통한 지적측량야의 정확성 제고는 물론 발전을 지속시키는 가운데 지적측량의 서비스의 질적 수준향상으로 국민의 기본적인 알권리와 선택권이 보장되고  고(高)신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실 것을 거듭 간청드립니다.

끝으로 국민 참여 속에 이명박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전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신뢰받는 정부로 영원히 기억되는 가운데 국가발전의 가속폐달로 영원회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2008.1 대한지적측량협회 박기광

'지적측량 전면개방 간청'에 대한 뒷풀이 한마당

'지적측량 전면개방 간청", 이 글은 선생이 대한지적측량협회 회장 몇의로 국가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려 국민성공정책 제안으로 추천된 글이다. '지적측량 전면개방', 이 글귀가 선생의 화두가 된 것은 '03.12.31 일부 시장개방과 함께 지적공사에서 의원사직 이후 대한지적측량협회의 회장직을 수행하면서라고 볼 수 있지만, 혁신적 사고에 의한 개혁 의지는 지적공사 재직 시절부터 싹트기 시작했으며 공사 재직 시에는 조직의 개혁을 위해 앞장을 서기도 했다. 

 내무부에서 지적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적학과를 신설하는데 주력하여 1978년 4년제 대학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강원대학교 법경대학에 지적학과가 신설됨으로써 지적에 관한 학문을 탐구하여 지적분야의 선두주자로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꿈을 갖고 동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성실히 학업에 열중함으로써 강원대학교 동창회 장학생, 강원대학교 우등장학생, 새강원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학문에 열중하며 지적분야뿐 아니라 부동산, 경제, 행정, 법학분야에 관심을 갖으며 폭젋게 지식을 갖추는데 열중하여 왔다.

1985년에 최초로 시행되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위한 공인중개사학원에서 부동산학 개론, 토지공법(지적법 포함), 부동산감정평가이론 등을 강의하다가 1985년 지적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꿈과 기대를 안고 전공을 살려 대한지적공사에 들어간 선생은 공사의 부위기를 파악할 것도 없이 곧 실망하게 됐다. 골통보수조직이라는 사실에 재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지적측량의 독점관계로 만연한 불합리한 요소들을 비롯하여 당시 직원이 약 3천명이나 되면서도 지연·혈연에 희해 수시로 채용되거나 일관성 없이 승진하는 인사제도, 행자부 측에서의 낙하산 임사(임원), 과거 답습적이고 수동적이고 복지부동의 분위기, 무사안일과 편리 · 기회주의 만연 등의 짙은 먹구름이 낮게 드리워져 있었다. 이는 어느 한 개인의 노력으로 될 일이 아닌 어찌 보면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선생은 때론 근대적 사고에 의한 모순된 행정을 개선하고 열악한 근무환경과 임기응변적 업무처리 등을 개선시키고자 관리자들에게 수시로 건의함은 물론 직원들과 대화를 통한 의식전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왔으며 다소 개혁적인 사장과의 독대 등을 통해 개혁을 건의, 부분적으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지적측량 및 행정업무 관련 전산장치 확충(광파조준의 및 복사기 전면도입 등)'과 '신입사원 공채제도 확립'을 들 수 있다. 특히 공채제도 도입으로 유능한 대졸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들의 층이 두텁게 되면 내부적으로 개혁이 서서히 이루어지지 않겠냐는 것이 선생의 기대다.

이 외에도 나름대로 크고 작은 공사의 조직 개혁에 일정한 기여를 하고 물러난 뒤에도 선생은 보수적인 이 조직에 밖으로부터 새바람(완전개방)을 불어넣어 조직이 혁신적 사고 속에 변화와 개혁되기를 바라는 일 그 자체를 자신의 업보로 여기고 있다. 지적기술사에 토목(측량및지형공간)특급 경력 및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있으니 속된 표현으로 밥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아 완전 보수적인 틀에 갇혀 의지를 펼치기도 힘들었지만, 단 한번뿐인 인생, 의미 있고 또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며 살고 싶어 20여간 몸담아왔던 지적공사에 미련 없이 사표를 낸것인데 세상은 그렇게 녹녹치 않았다. 예상하지 않은 바는 아니지만 지적측량분야에는 너무 높은 악산이 앞을 턱 가로막고 있었다.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던 선생은 스스로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본격적으로 헌법소원에 나서는 한편,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장·행정자치부장관·청와대 경제정책 수석비서관 등 관계 기관이나 단체에 개악적인 지적법 개정 촉구 및 빠른 시일 내에 헌법소원 판결 등에 관해 청원서 및 성명서 등을 수차례 보냈는가 하면, 유명무실했던 아주 열악한 협회 회원들을 이끌고 집회 주도 등을 통해 외롭게 다윗에 골리앗 싸움을 하고 있다. 과거에 몸담아 왔고 또 상생관계 선상에 있는 지적공사를 상대로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이런다는 것은 보통 용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걸 감수하면서까지 총대를 메고 나선 까닭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기 대문이라고 한 말과 "모르고 행하지 않는 자보다 알고도 행하지 않는 자의 죄가 더 크다, 민주화운동도 알아야 할 수 있다"고 한 선생의 말 속에 그 의미가 담겨있다. 선생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2번째 헌법소원이 기각되면서 안팎으로 더욱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으나 뜻을 같이 하는 외원들과 더욱 연대감을 굳게 하는 계기가 됐는가 하면 주요 일간지·주간지·월간지 등 언론과 각 단체가 우군으로 등장, 큰 상을 주어 용기를 복돋아주거나 기사화를 통해 국민의 인식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 지적측량센타 턴키방식 키워드로 구심점 톡톡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국내 지적측량업계의 선두주자답게 지적기술사와 토목(측량및지형공간)특급 경력기술자를 보유하고 지적측량업과 일반측량업을 병행하여 행하고 있는 '글로벌지적측량센타'에 대해 인터넷신문 '데일리안'에 충분히 기사화돼 있어 이를 소개하고, 홈페이지의 인사말을 통해 선생의 경영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글로벌지적측량센타(대표 박기광,www.globalcenter.co.kr)는 지적측량의 개방화물결을 타면서 경기도에 최초로 등록한 지적측량전문 회사다.

국토개발분야에 있어 효율적인 국토관리 및 소유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적측량업무의 신속·정확한 처리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지적측량의 핵심인 분할, 경계, 현황, 지적확정측량 등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적측량발전에 중추적,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는 회사다. 특히 이 회사는 각종 도시(택지)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아파트) 등이 완료됨에 따라 준공시 요구되는 측량으로서 모든 지적측량 중 가장 최고의 기술과 첨단측량장비가 요구되는 측량인 지적확정측량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서 첨단측량장비와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적측량 및 관련 서비스는 물론 일반측량(측량설계, 각종 인허가)업무까지 일괄 제공하는 턴키방식의 토탈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지적측량에 있어 경험이 풍부한 지적 기술사를 현장책임자로 선정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는 박대표는 '이제 지적의 현대화를 위해서는 지적측량도 과거처럼 단순히 반복에 의한 기술습득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탈피하여 보다 과학적이고 현대화된 기술방식을 활용할 수 있고 지적측량의 독자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토지는 삶의 터전이며 이에 대한 소유권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측량하는 것이 지적측량이며 지적측량은 매우 오래된 역사를 지니며 지적제도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홈페이지의 인사말이다.

"글로벌지적측량센타는, -21세기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혁신적 사고 속에 변화와 개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이 연구·노력하는 발전 지향적 사고로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21세기 정호봐시대에 편승하여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하겠습니다. -21세기 고객중심사회에 발맞추어 친절·봉사의 정신 속에 고객감동과 만족을 위하여 친절히 성심·성의껏 모시겠습니다. 글로벌지적측량센타는 혁신,최선,신속,저확,친절,봉사의 자세로 시종일관하면서 최고 기술자격인 지적기술자를 책임자로 하여 지적측량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측량업을 겸하고 있어 토목특급기술자를 택임자로 하여 시공측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턴키방식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날이 발전하는 가운데 고객감동을 통한 신뢰도가 매우 높은 지적측량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단체 등의 수상과 함께 관련기사

앞에서도 언급했듯 지적측량의 전면개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생에게 주요 언론과 단체들이 표창과 기사화를 통해 적극 지지를 해주고 있다.

'07년 제1회 '장한 한국인賞'을 받았다. '나라꽃, 무궁화의 참뜻을 알고 실천하는 여러분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언급하고 있는 본 상은 인터넷 언론 뉴스웨이신문사가 주관하고 (사)대한무궁화중앙회, 한국경제리서치, 예트란, 크레비즈인증원(구,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충남환경기술개발센터 등 15개 기관 및 협의가 후원한 상이요, 각 해당 산업에서 국가경쟁력 강화와 복지수준 향상에 공헌함은 물론 도덕성, 경영자질, 리더십을 바탕으로 투명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활동 등을 펼친 인물을 발굴하고, 이를 사회에 널리 공표하여 한국의 표상이 되는 자랑스러운 일꾼상을 정립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헤럴드경제' 제정 '2006 대한민국 혁신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본 상 수상과 함께 본지에 '지적측량업자들 권익대변'이라는 제목 하에 "협회는 주무기관인 행정자치부를 수차례 방문, 지적측량업자의 열악한 업무조건 개선을 요구한데 이어 지적측량개방에 대한 홍보와 지적측량업자의 경쟁력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적측량의 주된 발주기관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각 시· 도 개발공사 등 1,120여군데에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박회장은 협회의 현안해결에 매달리다 본업이 소홀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협회의 권익을 위해 앞정서고 있는 묵묵한 실천가다."라고 기사화했다. 본 신문사로부터 '2006 The Best Korea Awards - 대한민국윤리경영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경제'로부터 'Vision Korea · · · 경영혁신 성장기업'으로 선정됐으며 '06년 8월 30일자 신문에 '지적측량 전면 개방 위해 지적법 위헌소송 진행'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2007 상반기 결산, 대한민국소비자 선정 서비스경영 대상을 받았다. 관련 기사가 한국일보 '07년 7월 10일자 '한국일보'에 '고도의 기술력· · · 지적확정측량 전문회사'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스포츠서울' 제정 '2007 Innovaqtion 기업&브랜드 大賞'을 수상했다. 본상의 제정 이유 속에 그 의미가 잘 나타나 있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하여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기업 및 브랜드는 한국경제의 버팀목이자 경쟁력이다.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창조적인 도전정신과 혁신적 기업경영으로 경제 재건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의 숨은 노력이 있기에 우리 경제의 희망은 아직 살아있다. 스포츠 서울에서는 이들 기업 및 브랜드를 엄선하여 '2007 이노베이션 기업 & 브랜드 대상(Innovation Companies & Brand) 수상업체로 선정했다" '스포츠조선' 제정 '2007 총결산 대한민국 우수기업 & 브랜드'상 수상했다. '경향신문' 제정 '희망 2008- 대한민국 선진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새해를 맞아 실용경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각 분야에서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는 기업 및 신성장 유망사업모델과 브랜드를 발굴하여 기업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는 본상 제정 이유 속에 글로벌지적측량센타의 미래가 담겨있다. '헤럴드경제'로부터 '2008 미래를 여는 인물&기업'으로 선정됐다. 그 선정에 대해 "이번 헤럴드경제 기획취재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부분별 리더들 가운데 기업과 CEO들을 재종명 해보는 '다시 뛰는 대한민국의 힘 - 미래를 여는 인물&기업' 선정 특집을 마련했다.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선진한국을 이끄는 핵심리더들을 통하여 그들만의 경영노하우를 배우고 희망 찬 내일의 대한민국을 예견해보자"라고 밝히고 있으며 '글로벌지적측량센타'에 대해선 '지적측량부문 선도적 구심점 역할'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이저 언론사로부터 수차례 상을 받았고, 현재도 답지하고 있다.

언론 또한 동아일보 등 주요 중앙지를  비록하여 각 신문에서 기사화하고 있고 또 잡지들도 예외 없이 많은 지면을 할애해 적극 소개하고 있다.

'동아일보(07.12.17)엔 '지적측량 전면 개방을 통한 경쟁력 제고 필요'라는 제목하에 "지적측량업자의 권익보호와 지적측량제도의 발전을 위해 주춤거리지 않겠습니다. 지적측량업자의 업무범위 확대와 경쟁력을 우선으로 하여 오로지 지적측량업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한 걸음씩 발돋움하며 전면개방에 의한 지적측량제도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며 대한지적측량엽회의 경쟁력은 곧 지적측량업자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切磋琢摩할 것입니다."라는 서두에 이어 지적측량업자의 권익보호와 지적측량제도의 발전을 위해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한지적측량협회의 예찬론과 함께 "박회장이 추구하는 바는 간단명료하다. 먼저 지적측량시장을 전면 개방해야만 자유로운 경쟁속에서 상호견제에 의한 지적측량의 정확성을 물론 지적측량의 질적 수준향상을 가져와 국민의 선택권이 늘고, 서비스의 질적향상이 되며, 지적측량제도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박회장은 '헌법재판소에 다섯 차례나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헌법소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며 '헌법재판소에 다섯 차례나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헌법소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며 '헌재의 판결에 아쉬움은 남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적측량의 전면 개방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등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시키기 위해서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해다"고 소개하고 있다. '데일리안('07.12.4) 역시 지적측량 전면개방에 대해 실렸고, '한국경제('07.6.27)엔 '턴키방식 토탈서비스로 경쟁력 키워'라는 제목으로 이외에도 '월간 CEO magazine('08.7)에서는 '지적측량전면개방, 경쟁력 제고 절실'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08년 <89주년 3·1절기념> 장한 무궁화인상을 받았다. '나라사랑, 민족사랑의 참뜻을 알고 실천하는 여러분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언급하고 있는 본 상은 인터텟 언론 '뉴스웨이신문사'가 주관하고 (사)대한무궁화중앙회가 특별 후원한 가운데 21세기 평화운동본부, 스포츠한국, 크레비즈인증원 등 20여개 업체가 후원한 상이요, 3· 1절을 기념하여 독립애국지사 33인의 '나라사랑', '민족사랑'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총11개 부문의 해당산업 분야에서 국가경쟁력강화와 복지수준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도덕성, 경영자질, 리더쉽을 바탕으로 투명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친 인물로 발굴하고, 이를 사회에 널리 공표하여 한국의 표상이 되는 자랑스런 일꾼상을 정립하고자 제정됐으며 특히 기미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가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국혼의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금상장을 수여해 나라사랑, 민족사랑의 가치를 강조한 상이다.

 

'座標體系'에 의한 새주소 표시제도의 도입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 새주소 표시제도의 개선에 관한 연구', 이건 선생의 석사학위 논문 제목이다. 본 논문의 결론에 가서 새주소 표시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낱낱이 제시한 후 "이상과 같은 새주소 부여사업은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으므로 현행 새주소 유지 체계를 보완 정비할 필요가 있으며 위와 같은 문제점이 누적됨으로써 지번제도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새로운 주소표시 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블럭방식, 정방형격자방식, 좌표체계방식 중 가장 효율적이고 장기적으로 사용함에도 토지의 지번과 건물번호의 체계가 흐트러짐이 발생되지 않는 '座標體係'에 의한 새주소 표시제도의 도입이 바람직하다."라고 좌표체계의 도입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논문이 나온 것도 대학에 다니며 성적우수 장학생이라는 총명함에다 지적측량부문에 있어 매사에 연구하고 문제점을 찾아내려는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적공사 재직시 제391회 확정측량연수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02.7.12 대한지적공사 지적기술교육연구원장으로부터 받은 우등상을 비롯하여 연수 제294회 중급과정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함에 있어 근면성실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하여 '97.12.12 대한지적공사연수원장으로부터 받은 우등상, 연수 제185회 삼각반 소정의 교육과정에서 차지한 2등상(대한지적공사 지적기술연수원장) 등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역시 공사 재직 시 무엇보다 '임야·지적도 동일축척사업 연구보고서'를 단독으로 작성한 공로가 크게 인정되어 제16회 지적의 날 표창을 받았고, 또 '지적(임야)도 정비시범사업 연구보고서' 작성자로 참여하는 등 꾸준히 연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말할 것도 없이 공사에 재직할 때 선생은 단순한 업무처리에 그치지 않고 연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신종잠재업무를 개발하여 대한지적공사사장으로부터 노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으로부터 행정자치부가 발주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이 수행하는 연구용역의 공정회 패널로 위촉돼(연구수행기간 '07.7.12~11.11, 용역명-지적측량개방업무 제도개선),선생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지적시장 개방화에 따른 정책효과 분석'을 민간업체 대표 입장에서 내놓아 주위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일찍 홀로서기로 나서 장학생으로 대학 졸업

선생은 竹山朴氏 목사공파 시조 박혁거세로부터 62세손인 朴亨容 공과 牛峰李氏 炳喜 여사의 3남3녀 중 차남으로 강원도 춘성군 신북면 신동3리에서 태어났다. 선생이 태어났을 무렵 당시 대다수 우리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그렇듯 보릿고개를 어렵게 넘겨야했다. 그건 조부님께서 일찍 큰 뜻을 품고 독립운동 차 만주를 자주 비밀리에 왕래하신 탓도 있었지만, 그런 과정에서 일찍 중풍으로 가사를 돌볼 수 없었던 탓이 컸다. 삶이 나아지기 시작한 건 부친의 근면성도 있었지만 억척스런 어머니께서 길쌈을 하여 농토를 장만하면서부터다. 땀과 배고픔 속에서 장만한 농토지만 자식들 교육시키는데 아낌없이 팔았다. 당시 면내에 대학생은 고작 한두명에 불과하던 시절, 당신의 장남을 대학까지 보낼 정도도로 모친의 교육열은 하늘을 찔렀다. 때문에 선생이 중고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가세가 다소 기울어 있었다. 일찍 초등학교 때부터 산수를 잘해 산수박사로 통한 선생은 고등학교 땐 아예 수학과외로 홀로서기를 했다. 이것을 밑천으로 선생은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집을 나와 학비를 벌었다. 대학에 다니면서 역시 수학과외를 했으나 때로는 막노동일도 가리지 않고 했다. 그러면서도 2학년1학기 때는 장학금을 받기까지 했다. 그러나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2학년1학기를 마치고 도피처로 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에도 선생을 둘러싼 환경이 조금도 나아진 것은 없었다. 오히려 과외마저 법으로 금지시켜 더욱 막막했다.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았다.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받자고 진을 쳤다. 그 결과, 복학해서부터 졸업 때까지 계속 장학금을 받았다. 선생을 권하는 교수도 있었고, 고시공부를 하고 있는 줄로 알고 위로까지 해주는교수도 있었다. 법대에 들어가 어찌 선생인들 고시에 도전해보고 싶지 않았겠는가 마는 현실적인 환경이 조금도 허락지 않는 탓 때문이었다. 선생은 "대학생 때 장학금은 주신 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듯한 손길을 보내고 싶습니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가족으로는 '盡人事待天命'의 가훈 하에 부인 坡平尹氏 美英여사와 슬하 眞瑩, 璿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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